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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보석발굴 프로젝트 2탄 ‘목소리의 형태’ 단독 상영

롯데시네마가 ‘보석발굴 프로젝트’ 롯시픽 기획전 두 번째 작품으로 ‘목소리의 형태’를 선보인다.2일 롯데컬처웍스에 따르면 ‘보석발굴 프로젝트’ 2탄으로 영화 ‘목소리의 형태’가 오는 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상영된다. ‘보석발굴 프로젝트’는 관객이 놓친 명작을 다시 극장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한 롯시픽 기획전이다.‘목소리의 형태’는 청각 장애 소녀 쇼코와 그를 괴롭혔던 소년 쇼야가 고등학생이 돼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감성 가득한 작화와 정교한 연출로 애니메이션 팬들의 사랑을 받는 야마다 나오코 감독이 그려낸 청춘들의 이야기와 일본의 베테랑 성우진의 명연기, 화려한 OST 라인업 등이 더해져 보는 이들에게 설렘과 감동을 선사한다.원작은 일본의 오이마 요시토키 작가가 지난 2013~2014년까지 고단샤 주간 매거진에서 연재한 동명의 만화다. 일본에서 극장판 애니메이션 개봉 후 누적 판매 부수 360만 부 달성, 영화관 입장객 170만 명 돌파, 22억 엔(약 220억)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 김세환 팀장은 “‘보석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놓치기 아까운 다채로운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일 기회를 마련했다”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극찬한 작품을 대형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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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도영, 첫 단콘 전석 매진→ 1회 추가 공연 결정

그룹 엔시티 도영이 첫 단독 콘서트부터 남다른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3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내달 25~26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2024 도영 콘서트 '디어 유스,'(2024 DOYOUNG CONCERT 'Dear Youth,')'가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2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같은 달 24일 1회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이로써 도영의 첫 단독 콘서트는 오는 5월24~26일 총 3회에 걸쳐 개최된다. 추가 공연의 티켓 예매는 인터넷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에서 5월2일 오후 8시 팬클럽 선예매, 3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이번 콘서트는 도영의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의 청춘 테마를 이어간다. 오롯이 도영의 목소리와 감성으로 가득 채운 공연을 예고했다.한편 도영은 오는 6월24~25일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 26일 오사카 오릭스 극장에서 첫 일본 투어 '2024 도영 콘서트 ‘디어 유스,’인 재팬(2024 DOYOUNG CONCERT 'Dear Youth,' in JAPAN)'을 펼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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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민희진 감성”.. 뉴진스, ‘버블검’ MV 하루만 1000만 뷰 돌파 [왓IS]

뉴진스는 뉴진스였다. 소속 레이블 어도어와 모기업 하이브의 분쟁 속에서도 신곡 ‘버블검’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하루만에 1000만 회를 돌파하며 엄청난 관심을 입증했다. ‘버블검’(Bubble Gum)은 내달 24일 정식 발매되는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수록곡이다. 지난달 일본 광고 CM 송 및 TV 프로그램 테마송으로 선공개되기도 했었는데, 정식 뮤직비디오는 지난 27일 처음 소개됐다.뮤직비디오는 멤버 혜인이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 만드는 법을 알려줄게”라는 말로 시작된다. 이후 비디오 캠코더, VHS 테이프, 풍선껌, 아이맥 피시 등 X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이템들이 화면을 메운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뉴진스가 그동안 꾸준히 지향해온 와이투케이(Y2K) 콘셉트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음악은 1970~1980년대 일본에서 유행했던 시티팝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시티팝 특유의 팝적이면서도 듣기 편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흰색 반소매 셔츠에 검은색 반바지로 의상을 맞춘 뉴진스 멤버들이 바닷가에서 뛰어노는 모습은 한 편의 청춘 영화를 연상시킨다.‘버블검’ 뮤직비디오는 공개 12시간 반 만에 조회수 500만 회를 돌파하더니 28일 오전 9시 기준 1000만 회를 넘어섰다. 재미있는 건 누리꾼들 반응이다. “여름 방학에 친구들이랑 노는 기분”, “민희진 감성은 역시 독보적”이라는 감상평이 있는가 하면 “민희진 기자회견 보고 왔다”, “뉴진스 파이팅”처럼 응원 댓글도 많이 보였다. 앞서 ‘버블검’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기 이틀 전인 지난 25일 민희진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경영권 탈취’ 의혹 및 여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민 대표는 하이브 관련 이야기할 때는 시종일관 차가운 태도를 유지하다가, 뉴진스 이름만 나오면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됐다. 공식성상에서 다소 감성적인 태도라는 혹평도 있었으나, 진정성이 느껴졌다는 반응도 많았다. 이런 가운데 뉴진스 신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됐고, 기존 뉴진스 팬들과 민희진 대표 기자회견을 보고 유입된 효과가 더해지면서 폭발적인 조회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도 성적이 좋다. 공개 직후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한국뿐 아니라 캐나다(1위), 영국(2위), 미국(3위), 호주(4위) 등에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줄줄이 오르며 뉴진스의 영향력을 입증했다.한편 하이브는 지난 26일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해 장문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정면으로 반박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양쪽 모두 뉴진스 컴백에는 차질을 빚게 하지 않는다고 밝힌 만큼 내달 컴백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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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벌 입성 세븐틴, 어쩌나 이 넘치는 여유를 [종합]

깜깜해진 하늘을 배경으로 3만 5천 개의 별이 쉼없이 발광했다. 그들이 비추는 곳엔 13명의 또 다른 별, 세븐틴이 있었고 그 자리에서 그들은 하나의 커다란 별이 됐다. 데뷔 10년차에도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룹 세븐틴이 마침내 상암벌을 접수했다. 세븐틴은 27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을 열고 3만 5천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달 30, 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작된 앙코르 투어의 일환으로 2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당초 한국과 일본의 3개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서울 공연 2회를 추가하면서 상암벌에 입성했다. 월드컵경기장 무대에 단독 콘서트로 선 국내 가수는 서태지, 싸이, 빅뱅, 지드래곤에 이어 세븐틴이 다섯 번째로, 3세대 이하 아이돌 그룹 중엔 세븐틴이 최초다. 이날 공연에선 지난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공연에서 퍼포먼스 무대를 최소화했던 에스쿱스까지 모든 무대에 정상적으로 참여하며 온전한 13인 완전체가 선보인 무대로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 오프닝부터 가슴이 웅장해지다강렬한 밴드 라이브 연주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세븐틴은 공중에 매달린 플라잉 스테이지 안에서 위풍당당한 포스와 함께 등장, K팝 신을 제패한 히트곡 ‘손오공’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오프닝부터 가슴이 웅장해지는 음악과 무대의 향연이었다. ‘손오공’으로 시작된 공연은 ‘돈키호테’, ‘박수’, ‘울고 싶지 않아’, ‘퍼킹 마이 라이프’, ‘록 위드 유’까지 숨가쁘게 이어졌는데 눈 뗄 틈 없는 퍼포먼스의 연속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부분의 아이돌 콘서트들이 밴드셋 라이브에 맞게 곡을 편곡해 선보이는 가운데 세븐틴 역시 스타디움 규모에 맞게 강렬함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돔 공연장을 넘어 스타디움으로 체급을 키우며 스케일을 달리 한 이들은 객석을 메운 3만 5천 캐럿들과 열띠게 호흡을 주고 받으며 대형 공연이라 가능한 역대급 장관을 연출했다.특히 이들은 대규모 공연에 걸맞게 퍼포먼스 내내 대형을 넒게 선보이면서도 빈 틈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대형 전광판을 십분 활용해 시원한 볼 거리를 제공했다. 또 드넓은 공연장을 움직이기 위해 고안된 이동식 무대를 자주 활용하며 캐럿들이 보다 가까이서 무대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비현실적 뷰…꿈만 같아” 상암벌 입성 소감데뷔 10년차에 맞이한 ‘상암벌’ 입성이라는 위업에 멤버들 역시 감격을 드러냈다. 멤버 승관은 “이게 말이 되나. 이 뷰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는 처음이라 굉장히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를 했다”고 말했다.이들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의 공연”(도겸), “이렇게 큰 공연장을 우리 캐럿들이 채워 주셨다”(조슈아)며 감격을 전했다. 승관은 “아직까지도 정말 꿈 같다. 인천아시아드 공연을 해서 좀 적응할 줄 알았는데, 굉장히 떨리는 마음이다. 벌써 최고의 선물을 받은 마음”이라고 말했고, 버논은 “내가 마포구 출신 아닌가”라며 어린 시절 추억의 장소에서 무대를 선보이게 된 개인적 소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세븐틴은 2019년 드림콘서트 당시 합동 무대를 통해 이날의 무대에 선 적이 있다. 에스쿱스는 “리허설 할 때부터 드림콘서트 얘기를 했는데, 우리에게 굉장히 많은 추억이 있는 장소라서 캐럿 분들과만 이렇게 콘서트 할 수 있게 돼 너무 감격스럽다. 오늘을 위해 열심히 달려오지 않았나 싶다. 내가 가진 에너지를 오늘 다 쏟아붓겠다”고 말했다.이들은 대규모 공연에 걸맞게 퍼포먼스 내내 대형을 넒게 선보이면서도 빈 틈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더 정교하고 확고해진 3색 유닛 무대3색 매력의 유닛 무대는 이날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물들였다. 먼저 무대에 오른 보컬 유닛(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은 ‘바람개비’, ‘먼지’를 열창해 감성을 몽글몽글하게 만든 데 이어 베스트 앨범 수록곡인 신곡 ‘청춘찬가’를 통해 또 한 번 분위기를 달궜다. “여러분들이 오늘 청춘찬가 처음 듣는 분들”이라고 말해 캐럭들을 환호하게 한 이들은 다정다감한 음색과 톤으로 곡을 열창했다. 미디엄 템포의 이 곡은 ‘오늘 집에 가는 길엔 내게 수고했다고 / 나름 쉽지 않았지만 나쁘지 않다고 / … 우리 목소리로 어디서라도 부르자 청춘찬가’ 등 세대 불문 모두를 위로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들은 무대를 마친 뒤 “여러분과 같이 하는 지금이 청춘이다”라고 외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퍼포먼스 유닛(준, 호시, 디에잇, 디노)의 무대는 몽환적 강렬함 그 자체였다. 순백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이들은 ‘아이 돈트 언더스탠드 벗 아이 러브 유’, ‘하이라이트’로 몽환적인 남성미 가득한 무대를 연출한 데 이어 신곡 ‘스펠’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한도 초과의 몽환미가 인상적인 분위기의 팝 곡으로 멤버들의 한층 정교하고 유려해진 춤선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담은 퍼포먼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다채로운 맛이 느껴지는 곡으로 여운의 잔상 또한 길었다. 마지막 힙합 유닛(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의 무대는 등장부터 화끈한 비트 위 자유분방한 매력의 향연이었다. ‘파이어’, ‘백 잇 업’에 이어 공개된 신곡 ‘라라리’ 또한 박력 있으면서도 한층 여유로운 유닛의 매력이 극대화된 무대로 역대급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 역대급 허슬 ‘마에스트로’·‘핫’ 이어 ‘아주 나이스’까지…매력도 무한대 공연은 페스티벌 구간으로 명명된 ‘홈런’, ‘레프트 앤드 라이트’, ‘뷰티풀’, ‘음악의 신’으로 이어진 레퍼토리로 숨가쁘게 이어졌다. 세븐틴은 특유의 잔망미와 재간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캐럿들을 쥐락펴락했다. 특히 ‘캐럿 맞춤형’ 선곡이라 할만 한 ‘뷰티풀’ 무대에선 폭죽이 터지며 세상 예쁜 장면을, ‘음악의 신’에선 현장에 모인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역대급 장관을 연출했다. ‘에이프릴 샤워’, ‘겨우’에 이어 장장 10분에 달하는 ‘잇츠 캐럿 타임’이 이어졌고, 이날 공연의 백미인 신곡 ‘마에스트로’ 무대가 베일을 벗으며 현장은 더할 나위 없이 뜨겁게 달아 올랐다. ‘마에스트로’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의미를 담은 노래다. 앞서 발표됐던 세븐틴 노래들의 음악 소스가 곳곳에 활용돼 익숙함을 준 가운데 마에스트로의 지휘 퍼포먼스에 따라 이끌어진 역대급 고난도 퍼포먼스로 완성됐다. 무대를 마친 뒤 호시는 “캐럿들에게 베스트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정말 열심히 이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했고, 민규는 “여러분들께 먼저 공개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떨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관은 “우지 형이 ‘지독한 세븐틴을 한 번 만들어보자’고 말한 게 생각난다”며 “어디까지 가보나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디에잇은 “퍼포먼스도 역대급으로 마지막 구간에 허슬을 했다. 팬들에게 새롭게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공식 엔딩곡 ‘핫’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들은 오래지 않아 앙코르 레퍼토리로 열기를 이어갔다. ‘이마’,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같이 가요’, ‘헤드라이너’에 이어 무한 루프의 ‘아주 나이스’까지 앙코르만 1시간 가까이 진행되며 세븐틴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세븐틴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또 한 번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 총 4회의 국내 스타디움 공연을 통해 약 12만 6천 명의 국내 캐럿(팬덤명)을 만나게 된다. 이들은 서울 공연을 마친 다음날인 오는 29일 신곡 4곡이 포함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발매하고 음악 방송 활동에 나서며, 이후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은 달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현지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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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17’ 유닛 신곡 무대 최초 공개…3色 매력 업그레이드

그룹 세븐틴이 한층 정교하고 성숙해진 유닛 무대로 상암벌을 달궜다.세븐틴은 27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을 열고 3만 5천 명의 팬들을 만났다. 3색 매력의 유닛 무대는 이날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물들였다. 먼저 무대에 오른 보컬 유닛(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은 ‘바람개비’, ‘먼지’를 열창해 감성을 몽글몽글하게 만든 데 이어 베스트 앨범 수록곡인 신곡 ‘청춘찬가’를 통해 또 한 번 분위기를 달궜다. “여러분들이 오늘 청춘찬가 처음 듣는 분들”이라고 말해 캐럭들을 환호하게 한 이들은 다정다감한 음색과 톤으로 곡을 열창했다. 미디엄 템포의 이 곡은 ‘오늘 집에 가는 길엔 내게 수고했다고 / 나름 쉽지 않았지만 나쁘지 않다고 / … 우리 목소리로 어디서라도 부르자 청춘찬가’ 등 세대 불문 모두를 위로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들은 무대를 마친 뒤 “여러분과 같이 하는 지금이 청춘이다”라고 외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퍼포먼스 유닛(준, 호시, 디에잇, 디노)의 무대는 몽환적 강렬함 그 자체였다. 순백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이들은 ‘아이 돈트 언더스탠드 벗 아이 러브 유’, ‘하이라이트’로 몽환적인 남성미 가득한 무대를 연출한 데 이어 신곡 ‘스펠’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한도 초과의 몽환미가 인상적인 분위기의 팝 곡으로 멤버들의 한층 정교하고 유려해진 춤선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담은 퍼포먼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다채로운 맛이 느껴지는 곡으로 여운의 잔상 또한 길었다. 마지막 힙합 유닛(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의 무대는 등장부터 화끈한 비트 위 자유분방한 매력의 향연이었다. ‘파이어’, ‘백 잇 업’에 이어 공개된 신곡 ‘라라리’ 또한 박력 있으면서도 한층 여유로운 유닛의 매력이 극대화된 무대로 역대급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달 30, 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작된 앙코르 투어의 일환으로 2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당초 한국과 일본의 3개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서울 공연 2회를 추가했다. 세븐틴은 총 4회의 국내 스타디움 공연을 통해 약 12만 6천 명의 캐럿(팬덤명)을 만난다. 세븐틴은 서울 공연을 마친 다음날인 오는 29일 신곡 4곡이 포함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발매한다. 이후 이들은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은 달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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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도영 첫 단독 콘서트 선예매 2회차 전석 매진

NCT 도영의 데뷔 첫 단독 콘서트가 선예매만으로 2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도영은 5월 25, 26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24 도영 콘서트 ’를 개최한다. 도영의 첫 단독 콘서트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이번 공연은 지난 26일 진행된 팬클럽 선예매로 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도영은 지난 22일 첫 번째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을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타이틀 곡 ‘반딧불 (Little Light)’을 포함한 총 10곡의 음악에는 청춘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청량하면서도 섬세한 감성으로 녹여내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도영은 27일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 오는 5월 서울 콘서트 이후 6월 24, 25일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 26일 오사카 오릭스 극장 등 무대를 통해 일본 첫 단독 투어에도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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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폰→싸이 브금, ‘선업튀’ 90년대생 취향 저격한 감성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채로운 스토리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2008년을 배경으로 이른바 ‘싸이월드 세대’의 감성과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풋풋한 청춘 로맨스 서사로 호응을 이끌고 있다.지난 8일 첫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여자 주인공인 임솔(김혜윤)이 최애 아이돌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교 시절인 2008년으로 돌아가 운명을 바꾸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이 원작이다.아직 초반부가 방영 중인 ‘선재 업고 튀어’는 1회 3.1%로 출발해 4회 3.4%를 기록하며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빠른 전개와 몰입도 높은 로맨스 서사, 2008년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소품과 착장, 그 시절 추억을 소환시키는 BGM 사용 등이 호평을 얻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팬심’으로 풀어낸 회귀물+청춘물‘선재 업고 튀어’는 1회부터 최애 아이돌 류선재의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전개로 궁금증을 자극하더니, 임솔이 2008년으로 회귀한 2회 끝에서는 사실 류선재가 먼저 임솔을 좋아했다는 반전 과거가 드러나며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열렬히 좋아하는 최애를 살린다는 설정은 덕질을 한 번쯤 해본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최애의 고교시절로 가서 만난다는 설정 또한 판타지 장르의 쾌감을 극대화했다. 청춘물 특유의 분위기도 돋보였다. 비오는 여름날 등굣길에 우산없이 비를 맞고 있는 임솔에게 류선재가 다가와 우산을 씌어주는 장면을 비롯해 함께 버스를 타고 하교하던 중 급브레이크로 예기치 않은 스킨십을 하게 되는 장면, 임솔의 배낭이 열린 것을 류선재가 몰래 슬며시 닫아주는 장면 등은 청춘물만의 풋풋한 설렘을 선사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선재 업고 튀어’는 성덕(성공한 덕후)이 되는 과정, 최애를 직접 만나는 순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팬심이 깊은 사람들이 과몰입할 수 있는 서사를 갖고 있다”며 “회귀물 판타지는 그냥 가능한 것이 아니라 과거로 갈 수 있는 합당한 욕망이 들어가야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는데, 그 욕망이 이 드라마에서는 팬심이라는 방식으로 풀어졌고 이런 부분이 기존 회귀물과는 다른 독특한 지점”이라고 짚었다.◇ ‘폴더폰’, ‘초코송이 머리’, ‘싸이월드’…추억 돋게 하는 볼거리2008년 당시로 돌아간 듯한 장면들도 ‘선재 업고 튀어’의 재미 요인이다. 슬라이드폰, 폴더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MP3, 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싸이월드 일촌 맺기를 신청하는 장면은 1990년대생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식빵 리필이 가능한 학생들의 카페 ‘캔모아’에서 방과 후 시간을 보내는 것도 당시의 문화를 반영한 장면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교복 패션’ 또한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서인영 머리’로 불렸던 초코송이 단발 스타일, 눈썹 위로 올라오는 짧은 앞머리에 샤기컷, 컨버스 신발, 지샥 손목 시계 등 2000년대 중반 유행 스타일과 아이템을 그대로 구현했다. 여기에 작품 곳곳에 삽입된 추억의 음악은 극의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류선재가 임솔에게 우산을 씌어주는 장면에서는 에픽하이, 윤하의 ‘우산’, 2회 말미 류선재가 먼저 임솔을 좋아했다는 반전이 드러나는 장면에선 김형중의 ‘그랬나봐’ 등이 흘러나온다. 이 밖에도 러브홀릭의 ‘러브홀릭’, 브라운아이즈의 ‘점점’ 등 이른바 싸이월드 ‘브금’(BGM)으로 많이 사용된 당대 인기 곡들이 극의 상황에 맞게 적재적소에 깔리면서 재미를 더했다.정 평론가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과 소품들도 보는 재미가 높다. 서사적으로도 비주얼적으로도 최근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집합된 작품”이라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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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OT ’보이즈 플래닛’ 출신+막내 신예찬 합류.. 5인조 개편=신의 한 수 [종합]

실력파 그룹의 등장은 언제나 반갑다. 마이크를 뚫고 나오는 목소리, 보기만 해도 숨이 벅차지는 안무. 그룹 티아이오티(TIOT)를 두고 하는 말이다.22일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2층에서 그룹 티아이오티(김민성, 금준현, 신예찬, 김민성, 금준현)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데뷔앨범 ‘킥-스타트’(Kick-START)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이름부터 신인의 포부가 느껴지는 ‘킥-스타트’는 시동을 걸다는 의미로, 연습생 시절부터 정식 데뷔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티아이오티의 땀과 눈물을 담은 앨범이다.이번 데뷔가 티아이오티 멤버들에게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이들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최종 데뷔 멤버에는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티아이오티 멤버들은 정식데뷔가 믿기지 않는 듯 다소 긴장된 표정이었다. 그때마다 금준현이 당찬 목소리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금준현은 “정식 데뷔를 앞두고 복잡한 마음이었다. 떨리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그리고 뿌듯하더라”면서 “이 모든 감정을 ‘킥-스타트’ 데뷔 앨범에 담았으니 기대 부탁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들은 프리 데뷔곡 ‘백전무패’로 인지도를 쌓인 바 있는데, 당시 프리 데뷔 활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김민성은 “프리 데뷔 때 1위 후보에 올랐다면 정식 데뷔는 1위 하는 게 저희의 목표”라고 밝혔다. 프리 데뷔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막내 신예찬의 합류다. 신예찬은 “형들이랑 함께 한 연습 기간이 길지 않다. 그러나 합이 너무 맞아서 재미있었다”면서 “꿈에 그리던 데뷔다. 티아이오티 형들과 함께해서 행복하고, 팬분들과 좋은 추억 쌓아가겠다”며 떨린 목소리를 진심을 전했다. 티아이오티의 첫 번째 정체성이 될 데뷔곡은 ‘락 땡’(ROCK THANG)이다. 낯설고 혼란스러운 청춘의 감점을 음악을 통해 털어버리자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특히 멤버 김민성과 금준현이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으며, 힙합 스웨그가 돋보인다. 김민성은 “데뷔 타이틀 곡부터 작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첫 처음 공개한 ‘락 땡’ 퍼포먼스는 매운맛을 넘어선 마라 맛이었다. ‘락 땡’가사에 맞춰 현란한 발 스텝부터 계속 변화하는 안무 동선까지 숨 쉴 틈 하나 없어 보였지만, 티아이오티 멤버들은 안정된 라이브 실력을 자랑했다. 홍건희는 ‘락 땡’ 퍼포먼스 중 마지막 코러스를 관전 요소로 꼽았다. 그는 “후반부에 멤버들이 서로 눈을 마주치며 케미를 폭발시키는 구간이 있다. 이게 포인트 안무”라고 설명했다. 또한 “5세대 그룹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티아이오티만의 차별점은 퍼포먼스와 에너지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이밖에도 티아이오티의 당찬 포부가 담긴 ‘구스범스’, 우정과 청춘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나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파라다이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모두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가사에 녹여낸 ‘아기상어’까지 총 5개의 트랙이 앨범에 담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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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이오티 오늘(22일) 정식 데뷔 ‘킥-스타트’

그룹 티아이오티(TIOT)의 빛나는 행보가 시작된다.티아이오티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킥-스타트’를 발매한다. 티아이오티의 데뷔앨범 ‘킥-스타트’는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앨범이다. 연습생 시절부터 정식 데뷔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티아이오티의 땀과 눈물을 앨범에 담아 이 시대 청춘에게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낼 전망이다.데뷔곡 ‘락 땡’은 소울 앤 힙합 장르의 곡으로, 낯설고 혼란스러운 청춘의 감정을 음악을 통해 신나게 털어내 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멤버 김민성과 금준현이 작사에 참여해 티아이오티만의 에너지 넘치는 힙합 스웨그와 환상적인 하모니를 완성한다. 이밖에도 티아이오티의 당찬 포부가 담긴 ‘구스범스’, 우정과 청춘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나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파라다이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모두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가사에 녹여낸 ‘아기상어’까지 총 5개의 트랙이 이번 앨범을 채운다.티아이오티는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한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성공적인 프리 데뷔 활동으로 K팝 팬들의 이목을 끈 티아이오티는 앞서 정식 데뷔 소식과 함께 새로운 멤버 신예찬의 합류를 알리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너지를 예고했다.티아이오티의 데뷔앨범 ‘킥-스타트’는 22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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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도영, 신곡 ‘반딧불’ MV 티저 공개.. 동화적 분위기

NCT 도영의 신곡 ‘반딧불(Little Light)’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21일 유튜브 SMTOWN 채널 등에서 도영 첫 솔로 앨범 타이틀 곡 ‘반딧불’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오픈된 가운데, 신비로운 감성이 느껴지는 영상미가 어우러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공개된 영상은 작은 불빛을 따라 달려간 숲 속, 초록 빛으로 밝게 빛나는 반딧불이 도영을 감싸는 장면과 함께 도영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며 동화적인 분위기를 배가시켰다.타이틀 곡 ‘반딧불’은 강렬한 기타 리프가 매력적인 밴드 곡. 도영의 파워풀하고 섬세한 보컬의 변주를 통해 곡의 청량한 매력을 극대화하며, 가사에는 내가 지닌 작은 빛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한 줄기 빛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듣는 이들에게 용기를 전한다.도영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은 타이틀 곡 ‘반딧불’을 포함한 총 10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춘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도영의 목소리와 감성으로 담은 만큼 음악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도영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은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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